[공공뉴스=강현우 기자] 53만여명의 동의를 얻은 이른바 ‘마포 데이트폭력 사망사건’ 청원과 관련해 청와대는 8일 “데이트폭력 가해자에게 상응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고, 데이트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 밝혔다. ‘마포 데이트폭력 사망사건’은 지난 7월25일 새벽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이 교제 중인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상해를 입고 의식불명에 빠진 뒤 23일 후 사망한 사건이다. 숨진 여성의 어머니는 딸이 사망한 뒤 8월2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길고양이 학대 전시 커뮤니티를 수사하고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청와대가 엄정 수사와 함께 동물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일 길고양이를 학대하고 전시한 커뮤니티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한 국민청원 답변자로 나서 “학대물 게시자 등에 대해서는 시·도경찰청에서 수사 중에 있다”며 “동물을 죽이는 등 학대하고, 학대 행위 사진과 영상을 게시한 혐의 등에 엄정한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경찰은 ‘동물보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국민들의 목소리에 직접 답변했다. 문 대통령이 국민청원 답변자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청원 4주년 특별 영상에서 “국민청원은 국민의 절절한 목소리에 정부가 책임 있게 답변하는 직접 소통의 장”이라며 “정부 권한 밖이거나 정치적 내용으로 답변하기 곤란한 청원도 물론 있지만 국민청원에 늘 귀 기울이고 국민과 성심껏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제가 직접 청원에 답변을 드리겠다”며 난임 치료 비용 지원, 자궁경부암 백신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청와대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과 유족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각하한 김양호 부장판사를 탄핵하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답변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6일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청구 소송 각하 판결 판사 탄핵’ 국민청원과 관련한 서면 답변에서 “‘법관의 탄핵’은 헌법에 따라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의결하고 헌법재판소에서 심판이 진행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34부(김양호 부장판사)는 지난 6월7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 85명이 일본제철·닛산화학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청와대가 친구 사이인 두 여중생을 죽음으로 몰고 간 ‘청주 성폭력 피해 두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재판 과정을 통해 가해자인 계부에게 응당한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두명의 중학생을 자살에 이르게 한 계부를 엄중 수사해 처벌해주세요’라는 국민청원에 16일 이같이 답했다.앞서 지난 5월17일 올라온 해당 청원은 20만4932명의 동의를 얻었다.청원인은 “자신의 의붓딸과 딸의 친구를 성폭행한 계부를 엄벌해 달라”며 “수사가 이뤄지는 중 피해자들이 자살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가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청와대가 평택항에서 컨테이너 정리 작업을 하다 300kg 무게의 컨테이너 벽체에 깔려 숨진 청년 노동자 고(故) 이선호(23)씨 사건과 관련해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가 항만사업장 감독과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과 엄기두 해양수산부 차관은 9일 평택항 사망사고 관련 현장 안전관리 미흡과 정부의 안전관리감독 부실 등을 지적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대책을 요구한 청원 2건에 대해 답변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월 올라온 관련 2건 청원은 각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청와대가 ‘제2의 N번방’ 사건 등 성범죄 및 강력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를 엄벌해 달라는 국민 목소리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21일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성범죄와 강력범죄 사건 4건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송 차장은 먼저 ‘불법 촬영물 유포 사건 관련자 철저한 수사와 처벌, 신상공개 요구’ 청원과 관련해 “지난 3일 경찰은 다수의 남성 피해자들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제작한 불법 촬영물을 SNS에 유포한 피의자를 검거했다”며 “이어 9일 서울경찰청은 신상정보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경찰청이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게재된 여자친구 집단 성폭행 암시 익명 게시글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3월 이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20대 여자친구에게 강제로 여러 남성과 성관계를 하도록 했다는 내용의 글이 작성됐다.익명의 게시글에는 여성이 거부하는데도 여러 남성과 성관계하도록 했고 이로 인해 피해자에게 출혈 등이 있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또한 피해자가 “처음에는 많이 울었다. 거부했다”, “그게 잘못된 건지 모른다”, “내가 어쩌다 하루 잘해주는 기억으로 버티는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A씨의 신상공개 여부가 5일 결정된다.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서울청사에서 A씨의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심사위원회에는 외부위원을 포함해 총 7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A씨의 이름과 얼굴 등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문제를 심의한다.경찰은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 8조의2를 근거로 흉악범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고 있다.신상공개가 결정되면 경찰은 1차적으로 보도자료 형식을 통해 김씨의 이름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서울시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무참히 살해한 가해자의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온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동의 인원 11만 명을 넘어섰다.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일방적으로 만남을 요구하다 이를 거부당하자 앙심을 품고 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드러나 스토킹 범죄의 가능성도 제기됐다.29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노원 일가족 3명 살인사건의 가해자 20대 남성 신상공개 촉구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이날 오후 6시 기준 동의인원 11만 명을 넘어섰다.청원인은 노원 세모녀 살인사건을 보도
[공공뉴스=박혜란 기자] 충북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주치의가 술에 취한 상태로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하다가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당시 주치의가 술을 마신 뒤 수술 집도한 것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선 상태다. 이는 지난해 10월 청주 소재 한 산부인과에서 발생한 것으로,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관련 글이 게재되며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23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주치의에 대한 음주 사실은 확인됐고 의료사고 여부에 대해선 아직 조사 중이다.사건 당일 임산부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청와대는 10일 ‘딥페이크’ 기술 악용 성범죄와 관련해 “끝까지 추적해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주희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이날 딥페이크 등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에 대해 “디지털공간에서 벌어지는 성범죄는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1월13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여성 연예인들을 고통받게 하는 불법 영상 ‘딥페이크’를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글은 39만415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여성 연예인들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청와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이어진 상황 속 윤 총장의 해임 및 처벌 등을 촉구한 국민청원에 대해 “향후 윤 총장에 대한 정직처분의 당부는 진행 중인 행정소송을 통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는 27일 윤 총장의 징계와 추 장관의 재신임 요구 등 내용이 담긴 국민청원 3건에 대한 답변을 통해 “2020년 12월16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윤 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처분을 의결했고, 12월24일 서울행정법원이 효력정지처분을 인용함에 따라 윤 총장은 현재 직무를 수행하고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길고양이 등 동물들을 잔혹하게 살해하거나 학대하는 사진 및 영상이 공유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이른바 ‘동물판 n번방’ 사건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나흘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정부의 공식답변 요건도 갖췄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익명으로 운영되는 오픈채팅방 ‘고어전문방’ 참여자들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이날 카카오톡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해당 오픈채팅방 참여자들은 동물보호법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입양된 뒤 양부모에게 학대를 받다가 생후 16개월 만에 사망한 이른바 ‘정인이 사건’과 관련, 수차례 아동학대 의심 신고에도 미흡한 조치를 취한 경찰을 파면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3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 4일 ‘아동학대 방조한 양천경찰서장 및 담당경찰관의 파면을 요구합니다’라는 청원글의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하루 만인 5일 오후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고, 6일 오전 9시25분 현재 23만8400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다. 청원인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장관직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여론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개혁 과제인 검찰개혁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 추 장관의 사직서를 반려하고 재신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내용의 글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잇따라 게재된 상황이며, 특히 17일 올라온 ‘추 장관에 대한 대통령님의 재신임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18일 오전 11시15분 현재 8만9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고 있는 상태다. 청원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청와대가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10대 무면허 렌터카 운전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과 관련해 과태료 10배 상향 등 처벌 강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24일 ‘추석날 무면허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스물두살 조카를 죽인 10대 가해운전자와 동승자들의 강력한 처벌을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 답변을 통해 “ 먼저 무면허 렌터카 운전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가족 분을 떠나보내신 청원인과 유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관계 부처와 협력해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동의 인원이 27일 기준 20만명을 넘어섰다. 홍 부총리가 내년부터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이 되는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부의 이 같은 정책 고수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홍남기 기재부 장관 해임을 강력히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20만3800여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청원인은 “동학개미들의 주식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청와대는 23일 의사면허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의 구제를 반대하는 국민청원과 관련해 “이미 2차례 재접수 기회를 줬다”며 사실상 구제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은 이날 ‘의대생 국시 재접수 반대’ 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의사 국시의 추가적인 기회 부여에 대해서는 이미 2차례 재접수 기회를 부여했다”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점, 의사국시 실기시험 이후 실시하는 다른 직역 실기시험 일정, 국민의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상황”이
[공공뉴스=유채리 기자] 청와대가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 촉구 등 의료사고 방지를 위한 국민청원과 관련 18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 등 다른 의견들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에 숙고의 과정에 있다”고 답변했다. 앞서 지난 7월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편도수술 의료사고로 6세 아들을 잃은 30대 남성의 글이 게재됐다. 대구에 거주하는 39세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남성은 “저는 3년 전 발병한 급성 백혈병 투병 중 작년 의료사고로 하나뿐인 아들을 먼저 하늘에 보냈다”라며 “암 투병 중인 못난 아빠라서 억